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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EBS]“전문대 학제 다양화해야”
[EBS] “전문대 학제 다양화해야” - 2011.4.26 유아교육과 EBS 방송보기 방송내용
학벌을 중시하는 풍토에서 상대적으로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에 비해 차별을 받아온 것이 사실인데요.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학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전문대학의 유아교육과.
유아들에게 수학을 잘 가르치기 위한 지도법 강의가 한창입니다.
이렇게 3년간 공부하면 국가에서 인증하는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4년제 졸업생과 같은 자격인데,
막상 취업에는 불이익을 당했다는 졸업생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여지영 3학년 / 부천대 유아교육과
4년제 대학과 비슷한 내용을 3년 동안 가르치다 보니
수업도 빡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이희경 교수 / 부천대 유아교육과
이처럼 교육과정의 특성상 수업 연한을 늘려야 하는 학과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문대학의 학제는 2년에서 3년으로 제한돼있어
깊이 있는 교육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런 규제는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사이에
불필요한 서열을 조장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윤여성 원장 /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지난 2001년 이후 4년제 대학 지원자가 50%가까이 증가하는 동안,
전문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은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전문대학 스스로도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이 혁신을 도우려면 낡은 규제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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