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학교, 전국 최초로 중소 제조업체 XR 제작 본격화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김병곤 단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위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XR(확장 현실) 기술을 활용한 대량의 콘텐츠 제작을 본격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25일 부천대의 지역거점센터인 부천융합지원센터(부천테크노파크 401동)에서 개최된 XR제작지원 상담회에 부천지역 12개사가 참석하였으며 4월에 이중 10개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된 XR은 소비자와 바이어가 제품의 기능, 원리, 특징 등을 실감 나게 체험함으로써 비대면 마케팅의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게임, 오락의 영역과 대기업 위주의 XR 활용에 그쳐 자금력이 약하고 첨단 신기술에 접근이 어려웠던 중소 제조업체들에게는 생소하고 멀기만 하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
부천대학교의 이번 XR 제작지원 사업은 부천산업진흥원의 마케팅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처음으로 본격 적용하는 것으로 적용 품목들도 매우 다양하다.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전자파 없는 전기매트, 산업용 가습기, 화장품 생산설비, 신개념 주방 인덕션, 다기능 멀티콘센트, 네일아트 스티커, 화장품 패키지, 주방용 위생 수건, 음파 마사지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개발과정에 부천대학교가 교내에서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XR 제작 과정 교육 수강생들도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현장실습으로 참여시켜 교수, 전문가, 기업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프로젝트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역량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부천대학교는 수도권 서부권역에서 유일하게 VR 영상센터를 부천시의 IOT 혁신센터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의 VR 전문 업체들과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